"어머니~~어머니~~"
화급히 아들이 부르는 소리에 종종걸음을
치는 나는 대답을 미루고 하던 청소를 계속
하고 있었다.
항상 짜여진 시간 속에 메여있다보니 출근시간이
다가오면 마음이 급해져 옆에서 누가 말을 시켜도
일을 하면서 듣게된다.컴앞에 앉았다하면 도끼자루 썩는지 모른다는말이 딱 맞으리라.10시15분이면
집에서 가게로 출발한다.
그럼 9시15분부터는 청소를 시작해야지만 출근시간이 바쁘지 않다.그러나 컴앞에 앉았다하면 시간 개념(concept)이 없어진다. 급해진 아들은 또 다급히 부른다.
민규:"어머니~어머니~
정순:왜 그래~~듣고 있으니 말을 해~
아들:이것 좀 보세요.어머니한테 허락받을게 있어서 그래요.
정순:그게 뭔데~~
민규:어머니가 보셔야 되요.
정순:그래 알았다.
아들이 펼쳐들고 서있는 A4용지를 보았드니 며칠후면 MT를 가는데 하루만에 다녀오는게 아니고,이틀을 보내고 집에 돌아와야 하는거라서 어머니께 허락을 받아야 한단다.
정순:그래 알았다. 그렇게 하도록 해~
아들도 어엿한 성인이라 아들이 하는말이라면 웬만
하면 들어주려는 입장이다.
고등학교 다닐때만 해도 무리수를 두고 내 생각에
아들이 따라오길 바랬다. 그래서 서로 힘들어 한
경우가 많았다.따지고 보면 아들도 하나의 인격체인 것을 내 고집대로만 하려 했으니...
우리는 이제 중년의 나이들이다.
한두살 먹은 철없는 아이들이 아니라 자기의 생각
은 스스로 판단할수 있는 나이가 되었다.
그 판단이 옳든 그르든 그건 자신의 책임이다.
그러면서 스스로 깨달으리라.
한집안의 가장이요 자식을 둔 지어미들이다.
누가 누구에게 훈계를 할 것인가.
이번 월드컵에서도 우리가 느꼈듯이 뒷전벤치에
앉아서 이름을 호명해주기만을 기다리는 나머지
12명의 선수들이 느꼈을 초조한 마음을 알아주는게 더 인간적이란 생각이다.그들도 그라운드에 나가
마음껏 기량을 발휘하고 싶었으리라..
젖먹던 힘까지 모든 역량을 쏟고 난 후에 오는
스카우트의 제의로 몸값이 천정부지로 올라갈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그들은 결코 놓치고 싶지
않았으리라.
그 모든 제반적인게 팀 워크가 없었으면
이루지 못했을것이라고 본다. 그 팀웤뒤에 4강이라는 경이로운 업적을 이루었듯이 어느 개개인의 승리라고는 볼수 없다.
그래서 개개인의 성과급에 따라서 차등지급하자는 말에 모든 국민들의 따가운 일침에 꼬리내리고 말았다.
나 역시 이번 불미스런 일을 반면교사로 삼아 한번더 나 자신을 뒤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리라.
화급히 아들이 부르는 소리에 종종걸음을
치는 나는 대답을 미루고 하던 청소를 계속
하고 있었다.
항상 짜여진 시간 속에 메여있다보니 출근시간이
다가오면 마음이 급해져 옆에서 누가 말을 시켜도
일을 하면서 듣게된다.컴앞에 앉았다하면 도끼자루 썩는지 모른다는말이 딱 맞으리라.10시15분이면
집에서 가게로 출발한다.
그럼 9시15분부터는 청소를 시작해야지만 출근시간이 바쁘지 않다.그러나 컴앞에 앉았다하면 시간 개념(concept)이 없어진다. 급해진 아들은 또 다급히 부른다.
민규:"어머니~어머니~
정순:왜 그래~~듣고 있으니 말을 해~
아들:이것 좀 보세요.어머니한테 허락받을게 있어서 그래요.
정순:그게 뭔데~~
민규:어머니가 보셔야 되요.
정순:그래 알았다.
아들이 펼쳐들고 서있는 A4용지를 보았드니 며칠후면 MT를 가는데 하루만에 다녀오는게 아니고,이틀을 보내고 집에 돌아와야 하는거라서 어머니께 허락을 받아야 한단다.
정순:그래 알았다. 그렇게 하도록 해~
아들도 어엿한 성인이라 아들이 하는말이라면 웬만
하면 들어주려는 입장이다.
고등학교 다닐때만 해도 무리수를 두고 내 생각에
아들이 따라오길 바랬다. 그래서 서로 힘들어 한
경우가 많았다.따지고 보면 아들도 하나의 인격체인 것을 내 고집대로만 하려 했으니...
우리는 이제 중년의 나이들이다.
한두살 먹은 철없는 아이들이 아니라 자기의 생각
은 스스로 판단할수 있는 나이가 되었다.
그 판단이 옳든 그르든 그건 자신의 책임이다.
그러면서 스스로 깨달으리라.
한집안의 가장이요 자식을 둔 지어미들이다.
누가 누구에게 훈계를 할 것인가.
이번 월드컵에서도 우리가 느꼈듯이 뒷전벤치에
앉아서 이름을 호명해주기만을 기다리는 나머지
12명의 선수들이 느꼈을 초조한 마음을 알아주는게 더 인간적이란 생각이다.그들도 그라운드에 나가
마음껏 기량을 발휘하고 싶었으리라..
젖먹던 힘까지 모든 역량을 쏟고 난 후에 오는
스카우트의 제의로 몸값이 천정부지로 올라갈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그들은 결코 놓치고 싶지
않았으리라.
그 모든 제반적인게 팀 워크가 없었으면
이루지 못했을것이라고 본다. 그 팀웤뒤에 4강이라는 경이로운 업적을 이루었듯이 어느 개개인의 승리라고는 볼수 없다.
그래서 개개인의 성과급에 따라서 차등지급하자는 말에 모든 국민들의 따가운 일침에 꼬리내리고 말았다.
나 역시 이번 불미스런 일을 반면교사로 삼아 한번더 나 자신을 뒤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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