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을 전경으로 보내놓고 난 지금 부모의 마음이 어떨까하는 생각에미치면 가슴이 먹먹해온다.연일 부안사태로 나라안이 벌집 쑤셔놓은 듯하다.나 역시 1월달에 아들을 군대에 보낸 부모의 입장이라 전경을 둔 부모의 마음이 어떨지는 나뿐만이 아니라 모든 부모들이 갖는 같은 심정일 것이다.
민중의 지팡이라고 일컫는 공권력이 실추되었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을 정도로 경찰의 진압은 힘을 잃고 있는 듯 한 모습의 연속이고, 무정부나 다름없는 현실이 아닌가. 국민들 안위의 척후인 셈인 경찰의 위신이 땅에 떨어진지 오래지만 부안의 사태는 그 도가 지나치다는 인상을 떨칠수가 없다. 시위자들과 시위를 진압하는 경찰들과의 대치는 내란이고 전쟁이나 다름없는 모습이다. 지인의 아들도 전경으로 갔다는 말을 일전에 들은 기억이 나서 그녀가 가게에 들렀을 때 걱정스러운 마음에 물어본적이 있다. 혹시나 부안사태가 난 곳에 동원되지 않았나 해서다.
다행스럽게도 부안쪽에는 차출되지 않다는데서 안도의 한숨을 내 쉬는걸 보았다. 시위진압에 동원되어있는 전경이나 갓 입대한 이경들...군대의 특성상 명령를 받으면 화염이 휩쌓이는 불속이라도 뛰어들어가야하는 상명하복 전달체계만 강요하는 군대라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상사의 명령에 복종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점에 안타까운 심정으로 전경으로 보낸 부모들은 바라만 볼수 밖에 없는 현실에 울분을 토하고 싶어 할 것이다.
물먹인 나무 몽둥이에 쇠파이프, 죽창, 심지어 보도블록까지 진압하는 경찰들에게 무자비하게 던지려 했다는 것은 아나키스트의 모습들이라고밖에는 다른 생각의 여지가 없다. 시위를 진압하는 한 전경은 시위대가 휘두른 몽둥이에 목과 입 주위를 맞아 깁스까지 하기에 이르렀고, 인중을 30바늘이나 꿰맸다는 뉴스에 가슴이 답답해짐을 느낀다. 어느 부모할것없이 자식 귀하지 않은 부모가 없을 것인데 그들의 사고 소식을 들은 부모라면 그 마음이 어떨까 하는데까지 생각이 미치자 이나라 정부는 머하고 있는지 울화가 치민다. '무전유죄', '유전무죄'. 라는 말로 한동안 정치인들의 자식들이 권력을 앞세워 갖가지 법망을 빠져나가 군대에 보내지 않는 정치인들을 보고 있을 때는 군대에 보낸 많은 부모들과 공분을 느끼며 울화가 치밀기도 했었는데 이제는 시위를 진압하기 위해 차출되어 그들의 무차별적인 공격에 무방비 상태에 놓여있다니... 전경들은 식사를 할 때도 주민들을 자극할까봐 숙영지에서 해결한다는 안타까운 소식도 들려온다. 나라의 부름을 받고 군대로 간 이경들이나 전경들이 무슨죄가 있어 시위대들의 타깃이 되는지 참담한 심정으로 시위를 보고 있을 전경들의 부모를 생각해 하루빨리 원만하게 마무리 지어지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민중의 지팡이라고 일컫는 공권력이 실추되었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을 정도로 경찰의 진압은 힘을 잃고 있는 듯 한 모습의 연속이고, 무정부나 다름없는 현실이 아닌가. 국민들 안위의 척후인 셈인 경찰의 위신이 땅에 떨어진지 오래지만 부안의 사태는 그 도가 지나치다는 인상을 떨칠수가 없다. 시위자들과 시위를 진압하는 경찰들과의 대치는 내란이고 전쟁이나 다름없는 모습이다. 지인의 아들도 전경으로 갔다는 말을 일전에 들은 기억이 나서 그녀가 가게에 들렀을 때 걱정스러운 마음에 물어본적이 있다. 혹시나 부안사태가 난 곳에 동원되지 않았나 해서다.
다행스럽게도 부안쪽에는 차출되지 않다는데서 안도의 한숨을 내 쉬는걸 보았다. 시위진압에 동원되어있는 전경이나 갓 입대한 이경들...군대의 특성상 명령를 받으면 화염이 휩쌓이는 불속이라도 뛰어들어가야하는 상명하복 전달체계만 강요하는 군대라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상사의 명령에 복종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점에 안타까운 심정으로 전경으로 보낸 부모들은 바라만 볼수 밖에 없는 현실에 울분을 토하고 싶어 할 것이다.
물먹인 나무 몽둥이에 쇠파이프, 죽창, 심지어 보도블록까지 진압하는 경찰들에게 무자비하게 던지려 했다는 것은 아나키스트의 모습들이라고밖에는 다른 생각의 여지가 없다. 시위를 진압하는 한 전경은 시위대가 휘두른 몽둥이에 목과 입 주위를 맞아 깁스까지 하기에 이르렀고, 인중을 30바늘이나 꿰맸다는 뉴스에 가슴이 답답해짐을 느낀다. 어느 부모할것없이 자식 귀하지 않은 부모가 없을 것인데 그들의 사고 소식을 들은 부모라면 그 마음이 어떨까 하는데까지 생각이 미치자 이나라 정부는 머하고 있는지 울화가 치민다. '무전유죄', '유전무죄'. 라는 말로 한동안 정치인들의 자식들이 권력을 앞세워 갖가지 법망을 빠져나가 군대에 보내지 않는 정치인들을 보고 있을 때는 군대에 보낸 많은 부모들과 공분을 느끼며 울화가 치밀기도 했었는데 이제는 시위를 진압하기 위해 차출되어 그들의 무차별적인 공격에 무방비 상태에 놓여있다니... 전경들은 식사를 할 때도 주민들을 자극할까봐 숙영지에서 해결한다는 안타까운 소식도 들려온다. 나라의 부름을 받고 군대로 간 이경들이나 전경들이 무슨죄가 있어 시위대들의 타깃이 되는지 참담한 심정으로 시위를 보고 있을 전경들의 부모를 생각해 하루빨리 원만하게 마무리 지어지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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