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고 있겠지~?
늘상 하는 반가움의 표시지만 너의 대답을 기다리지 않고 하게 되는 나의 독백이다.^^
가끔 너와 나누는 전화통화하는동안 느끼게 되는 우리민규의 달라진 목소리 (투박)와
생각이 깊어진걸 보면 우리 민규가 인제는 성인이 다 되었구나는 생각이 자주 들곤해.
오늘(일요일 5일)은 네 전화를 무척 기다렸었어.
한가한것도 한 이유겠지만, 항상 손님이 왔다는 이유로 통화도중에 수화기를 내려놓을
수 밖에 없었던 미안함이 자리하고 있었거든...
더군다나 어제는 생리현상(화장실 件) 때문에 빨리 끊을 수밖에 없었지.
이 엄마는 네가 집으로 전화하는것만 받을수 있고, 이 엄마가 전화할 수 있는건 아니기 때문에 항상 미련이 남을 수밖에 없더구나.
너와의 통화에서 네가 그랬었지? “지금 생각해보면
학교 다닐 때 공부 열심히 하지 않았던게 너무 후회 스럽다”구 이 엄마는 그렇게 생각해. “공부하는데는 나이가 없다구”
네가 그랬지? 아버지가 니 학교 졸업할때까지만 니 뒷바라지 해주신다고 말씀들었다는 말...네 아버지도 네가 공부를 더 하겠다고 한다면 대 환영일꺼야. 그 말을 뒷받침할수 있는
여러 정황들중에 한가지를 들어볼께.
가끔 네 아버지는 그런말씀하신단다.
이 엄마 때문에 네가 더 나은 대학을 갈수 있었는데 이 엄마가 방해를 했었다구 말이야.
그런말을 들을때면 후회스러움이 들기도 하지만, 그 당시 힘들어하던 네 모습이 클로즈업되어오면, 그때의 내 판단이 옳지 않았느냐는 생각이 들기도 하거든...
그런데 말이다. 왜 내가 지금이라도 네가 공부를 하겠다는 말을 한다면 뒷바라지 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커...
그 이유로는 이 엄마가 공부를 많이 못했기 때문이야. 그래서 공부를 많이 한사람이나 남의
집에 방문을 했을때 책장가득히 쌓여있는 책을 보면 그게 그렇게 부러울수가 없다구나.
그래서 공부 많이 한사람들 보면 또는 아는 것이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 주눅이 들곤 해져...
그리고 늦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공부하는 사람들을 보면 외경스러운 마음이 들거든.
그런 생각이 바탕에 있기에 신문을 볼때나 이해못하는 부분이 있으면, 사전의 뒤지는 습관이 들어있지. 그러나 네가 알고 있다시피 나는 살아온 날보다 살아가야할 날이 적다는 생각에 대화방을 찾곤 하지...어떨때는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하더라구.
‘내가 살아봐야 얼마나 더 살거라구 유희들의 성찬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자’는 생각이 들때가 있기도 하거든. 자식에게는 공부하라고 어드바이스나 욱박지르면서 막상 나 자신에게는 관대해지니 말이야...
그러나 너와 나의 입장은 다르다는걸 너는 알고 있겠지?
너의 앞에 무한히 펼쳐져 있는 창창한 날들이 많기 때문에 재미있는 일에만 세월을 허비할수 없지 않겠니. 그래서 큰 야망을 가져야 한다는거...
그러니 이 엄마가 너의 모델케이스가 되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다.
너는 충분히 알고 있으리라는 생각이다.
그리고 너의 생일날 맞추어서 면회가기로 했던 약속 지키지 못해 미안하구나.
대신 너는 먹지 못하겠지만, (군대에서 선임들이 후임들의 생일에 미역국이라도 끓여주고 챙겨준다고 했던가?) 네 생일날 집에서 미역국을 끓일 생각이다. 그냥 보내기에는 허전해질 것 같아서 말이야. 그리고 속으로나마 네 생일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노래라도 부를생각이다. 그럼 또 소식전하마...
믿음직스런 우리 민규를 생각하는 엄마로 부터...
늘상 하는 반가움의 표시지만 너의 대답을 기다리지 않고 하게 되는 나의 독백이다.^^
가끔 너와 나누는 전화통화하는동안 느끼게 되는 우리민규의 달라진 목소리 (투박)와
생각이 깊어진걸 보면 우리 민규가 인제는 성인이 다 되었구나는 생각이 자주 들곤해.
오늘(일요일 5일)은 네 전화를 무척 기다렸었어.
한가한것도 한 이유겠지만, 항상 손님이 왔다는 이유로 통화도중에 수화기를 내려놓을
수 밖에 없었던 미안함이 자리하고 있었거든...
더군다나 어제는 생리현상(화장실 件) 때문에 빨리 끊을 수밖에 없었지.
이 엄마는 네가 집으로 전화하는것만 받을수 있고, 이 엄마가 전화할 수 있는건 아니기 때문에 항상 미련이 남을 수밖에 없더구나.
너와의 통화에서 네가 그랬었지? “지금 생각해보면
학교 다닐 때 공부 열심히 하지 않았던게 너무 후회 스럽다”구 이 엄마는 그렇게 생각해. “공부하는데는 나이가 없다구”
네가 그랬지? 아버지가 니 학교 졸업할때까지만 니 뒷바라지 해주신다고 말씀들었다는 말...네 아버지도 네가 공부를 더 하겠다고 한다면 대 환영일꺼야. 그 말을 뒷받침할수 있는
여러 정황들중에 한가지를 들어볼께.
가끔 네 아버지는 그런말씀하신단다.
이 엄마 때문에 네가 더 나은 대학을 갈수 있었는데 이 엄마가 방해를 했었다구 말이야.
그런말을 들을때면 후회스러움이 들기도 하지만, 그 당시 힘들어하던 네 모습이 클로즈업되어오면, 그때의 내 판단이 옳지 않았느냐는 생각이 들기도 하거든...
그런데 말이다. 왜 내가 지금이라도 네가 공부를 하겠다는 말을 한다면 뒷바라지 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커...
그 이유로는 이 엄마가 공부를 많이 못했기 때문이야. 그래서 공부를 많이 한사람이나 남의
집에 방문을 했을때 책장가득히 쌓여있는 책을 보면 그게 그렇게 부러울수가 없다구나.
그래서 공부 많이 한사람들 보면 또는 아는 것이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 주눅이 들곤 해져...
그리고 늦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공부하는 사람들을 보면 외경스러운 마음이 들거든.
그런 생각이 바탕에 있기에 신문을 볼때나 이해못하는 부분이 있으면, 사전의 뒤지는 습관이 들어있지. 그러나 네가 알고 있다시피 나는 살아온 날보다 살아가야할 날이 적다는 생각에 대화방을 찾곤 하지...어떨때는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하더라구.
‘내가 살아봐야 얼마나 더 살거라구 유희들의 성찬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자’는 생각이 들때가 있기도 하거든. 자식에게는 공부하라고 어드바이스나 욱박지르면서 막상 나 자신에게는 관대해지니 말이야...
그러나 너와 나의 입장은 다르다는걸 너는 알고 있겠지?
너의 앞에 무한히 펼쳐져 있는 창창한 날들이 많기 때문에 재미있는 일에만 세월을 허비할수 없지 않겠니. 그래서 큰 야망을 가져야 한다는거...
그러니 이 엄마가 너의 모델케이스가 되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다.
너는 충분히 알고 있으리라는 생각이다.
그리고 너의 생일날 맞추어서 면회가기로 했던 약속 지키지 못해 미안하구나.
대신 너는 먹지 못하겠지만, (군대에서 선임들이 후임들의 생일에 미역국이라도 끓여주고 챙겨준다고 했던가?) 네 생일날 집에서 미역국을 끓일 생각이다. 그냥 보내기에는 허전해질 것 같아서 말이야. 그리고 속으로나마 네 생일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노래라도 부를생각이다. 그럼 또 소식전하마...
믿음직스런 우리 민규를 생각하는 엄마로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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