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손에 검은 비닐봉투를 들고 가게에 들린 그녀는 이웃하고 있는가게에
주인이 바뀌었음을 확인하고 눈길을 사로 잡고자 나를 현혹하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일전에 가게했던 그 여자 빚잔치 하고 떠났다면서요?”
“모르겠어요. 빚이 있다는 말은 들었어도 잔치 한것까진 모르겠어요. 워낙
바깥에를 나가질 않으니요.“
“어느날 시장에 들렀다가 친구가게앞을 지나가는데 친구가 부르더라구요.
그때 친구로부터 그 이야기를 들었을때 얼마나 놀랐는지...친구라고 부르기에는
좀은 어색하지만 그집아이하고 우리아이하고 초등학교를 3년동안 같이 다닌적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좀은 알거든요.“
“네...소문만 무성하고 분분했지 정확한건 몰라요. 피해자에게 직접듣지 않았으니...”
“그 친구는 장사를 하지 않아도 될만큼 재테크를
축적해놓았거든요. 그런데도
어쩔수 없이 장사하고 있다며 남편이 죽이고 싶도록 밉고 그 여자에게도
같은 심정이라고 하더라구요.“
“왜 안그러겠어요. 우둔한 남편 때문에 그 많은
돈을 상기당했다고 생각해보세요.
모골이 송연해지죠.“
“그 액수가 자그만치 2억이라네요. 볼품도 없는
여자에게 고스란히 떼였으니..”
“그 배신감에 더 치를 떨꺼예요. 그렇게 친하게
지내던 사람으로부터 당하는 배심감이란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당하는 것 보다 더 크죠.“
피해자와 가해자는 돈을 빌려주고 빌린 관계로 인해 서로 언니 동생하며 두터운
(이웃에서 보기엔 그랬다.) 교분을 쌓으며 왕래를
하고 있었다.
언니라는 사람이 가게하고 있는 동생에게 사업자금을 빌려주면서 그들의
상관관계가 이루어졌다. 날마다 동생네 가게에 들러 일을 해주고 마칠 시간이
거의 끝나갈 무렵이면
원금과 이자를 받아 한손에는 팔다가 남은 음식을
잔뜩 손에 들려주어 만면에 웃음띤
얼굴로 헤어지곤 했다.
다들 부러운 시선으로 바라보았지만 닥쳐올 암운의 그림자는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다. 그런 어느날 그 언니 되는 사람도 가게를
한다는 소문이 돌았다.
“왜지? 동생네 가게를 잘 봐주던데. 그리고 그 언니 때문에 오는 손님들도 꽤 많은데“
발없는 소문만 분분한 채 그 언니는 정말 가게를
시작하였는지 필요한 재료를
구입하러 이웃가게에 들러곤 했다.
그 언니가 떠나가자 동생네 가게는 고객들의 발길이 줄었다는걸 육안으로도 느껴질만큼
했다. 그러던 어느날 동생네 가게가 문을 열지 않았다.
몇몇 사람들이 그녀의 가게앞에 놓여져있는 진열대
위에서 어떻게 하면 자신들이 빌려준
돈을 받을수 있을까에 중지를 모으고 지혜를 나누고 있었다.
그런일이 있고 이틀여후 가게에 나와보니 많은 사람들이 삼삼오오 짝을지어 쑥덕거리고 있었다.
그들의 곁으로 다가간 나는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글쎄. 동생되는 여자가 언니 남편을 꼬드겨 돈을 갈취(?)했다지 머에요.”
“네?설마요.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는데. 그렇게
언니동생하며 친하게 지내던 사람들이였는데 어떻게
그랬겠어요. 혹시 잘못 와전된 소문은 아닌지...”
“아니에요. 피해자가 직접 이야기 하던걸요.”
아니나 다를까 동생이라는 여자가 며칠전부터 가게에 나오지 않아 무슨일이 있나 생각하고 있었지만
그런일이 있었다고는 믿기지 않았다.
그러나 사실이였다. 동생이라는 여자가 언니의 남편에게 당했다며 돈을 요구했단다.
언니에게 사업자본금으로 빌렸던 돈이며 더 큰 액수를....
자신의 시동생을 좌청룡으로 친정 남동생을 우백호로 앞세워 그 남자한테 찾아가 협박을
한 모양이다. 그 언니 되는 사람은 이 여자의 요구에 응하지 않을수 없었던 배경에는
혼기에 찬 자식의 앞날을 외면하지 못해 쉬쉬하며
무마하기에 바빴고,그들의요구에 자신이
힘들게 모은 재산의 일부(집을 팔았다는 소문)를
고스란히 떼어주고 마무리 지었단다.
아직까지 그 상흔의 쓰라림을 안고 지금 생각해도
피가 역류할것 같다는 말을 하고있단다.
“내게 이렇게 고통을 안겨준 그여자 앞날이 어떻게 되는지 두고보겠다”며...
에필로그:순간 판단 잘못으로 주위의 사람들에게 고통을 안겨주는 몽매한 남편...
답답해서가슴이 멍해온다.
주인이 바뀌었음을 확인하고 눈길을 사로 잡고자 나를 현혹하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일전에 가게했던 그 여자 빚잔치 하고 떠났다면서요?”
“모르겠어요. 빚이 있다는 말은 들었어도 잔치 한것까진 모르겠어요. 워낙
바깥에를 나가질 않으니요.“
“어느날 시장에 들렀다가 친구가게앞을 지나가는데 친구가 부르더라구요.
그때 친구로부터 그 이야기를 들었을때 얼마나 놀랐는지...친구라고 부르기에는
좀은 어색하지만 그집아이하고 우리아이하고 초등학교를 3년동안 같이 다닌적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좀은 알거든요.“
“네...소문만 무성하고 분분했지 정확한건 몰라요. 피해자에게 직접듣지 않았으니...”
“그 친구는 장사를 하지 않아도 될만큼 재테크를
축적해놓았거든요. 그런데도
어쩔수 없이 장사하고 있다며 남편이 죽이고 싶도록 밉고 그 여자에게도
같은 심정이라고 하더라구요.“
“왜 안그러겠어요. 우둔한 남편 때문에 그 많은
돈을 상기당했다고 생각해보세요.
모골이 송연해지죠.“
“그 액수가 자그만치 2억이라네요. 볼품도 없는
여자에게 고스란히 떼였으니..”
“그 배신감에 더 치를 떨꺼예요. 그렇게 친하게
지내던 사람으로부터 당하는 배심감이란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당하는 것 보다 더 크죠.“
피해자와 가해자는 돈을 빌려주고 빌린 관계로 인해 서로 언니 동생하며 두터운
(이웃에서 보기엔 그랬다.) 교분을 쌓으며 왕래를
하고 있었다.
언니라는 사람이 가게하고 있는 동생에게 사업자금을 빌려주면서 그들의
상관관계가 이루어졌다. 날마다 동생네 가게에 들러 일을 해주고 마칠 시간이
거의 끝나갈 무렵이면
원금과 이자를 받아 한손에는 팔다가 남은 음식을
잔뜩 손에 들려주어 만면에 웃음띤
얼굴로 헤어지곤 했다.
다들 부러운 시선으로 바라보았지만 닥쳐올 암운의 그림자는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다. 그런 어느날 그 언니 되는 사람도 가게를
한다는 소문이 돌았다.
“왜지? 동생네 가게를 잘 봐주던데. 그리고 그 언니 때문에 오는 손님들도 꽤 많은데“
발없는 소문만 분분한 채 그 언니는 정말 가게를
시작하였는지 필요한 재료를
구입하러 이웃가게에 들러곤 했다.
그 언니가 떠나가자 동생네 가게는 고객들의 발길이 줄었다는걸 육안으로도 느껴질만큼
했다. 그러던 어느날 동생네 가게가 문을 열지 않았다.
몇몇 사람들이 그녀의 가게앞에 놓여져있는 진열대
위에서 어떻게 하면 자신들이 빌려준
돈을 받을수 있을까에 중지를 모으고 지혜를 나누고 있었다.
그런일이 있고 이틀여후 가게에 나와보니 많은 사람들이 삼삼오오 짝을지어 쑥덕거리고 있었다.
그들의 곁으로 다가간 나는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글쎄. 동생되는 여자가 언니 남편을 꼬드겨 돈을 갈취(?)했다지 머에요.”
“네?설마요.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는데. 그렇게
언니동생하며 친하게 지내던 사람들이였는데 어떻게
그랬겠어요. 혹시 잘못 와전된 소문은 아닌지...”
“아니에요. 피해자가 직접 이야기 하던걸요.”
아니나 다를까 동생이라는 여자가 며칠전부터 가게에 나오지 않아 무슨일이 있나 생각하고 있었지만
그런일이 있었다고는 믿기지 않았다.
그러나 사실이였다. 동생이라는 여자가 언니의 남편에게 당했다며 돈을 요구했단다.
언니에게 사업자본금으로 빌렸던 돈이며 더 큰 액수를....
자신의 시동생을 좌청룡으로 친정 남동생을 우백호로 앞세워 그 남자한테 찾아가 협박을
한 모양이다. 그 언니 되는 사람은 이 여자의 요구에 응하지 않을수 없었던 배경에는
혼기에 찬 자식의 앞날을 외면하지 못해 쉬쉬하며
무마하기에 바빴고,그들의요구에 자신이
힘들게 모은 재산의 일부(집을 팔았다는 소문)를
고스란히 떼어주고 마무리 지었단다.
아직까지 그 상흔의 쓰라림을 안고 지금 생각해도
피가 역류할것 같다는 말을 하고있단다.
“내게 이렇게 고통을 안겨준 그여자 앞날이 어떻게 되는지 두고보겠다”며...
에필로그:순간 판단 잘못으로 주위의 사람들에게 고통을 안겨주는 몽매한 남편...
답답해서가슴이 멍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