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Rhapsody
비트가 강한 음색에는
바다속을 탐사하고 올라오는
다이버들의 상쾌함같은 느낌으로...
고운 선율의 샹송에
꽃사슴같이 음색의 칸소네에
제동활공을 하는 스키 선수들의
그 짜릿함과 같은 느낌으로...
음악의 흐름에 동화돼 온몸으로 발산하는
뮤지션들의 열정에
정수리 끝에서 발치 끝까지
전율되고마는 忘我....
때로는 부드러운 눈빛으로
때로는 달콤한 손 끝으로
내안의 마음을 어루만져줄 때
고압전류에 감전 되듯
혼곤히 너에게 빠져든다.
전달돼 오는 너의 매혹적인 자태에
뇌신경과 척수신경을 유영하며
나를 그라인딩 하는 너
혼신을 다한 너의 열정과
다양한 음색으로 춤사위를 벌리고 있는 너를 만나면
안온한 보금자리에 든 듯 평화로워지고
익막을 펴고 고도를 바꾸며 활공하는
박쥐같이 착지점에 정확히 안착을 한다.
넌
너는
나의 기호식품군 중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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