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 사랑...

식물이나 동물이나 느낌의 표현을 할 재량권을 가진 인간이나
사랑을 하게 되어 있다.
곤충들도 마찬가지인데 그 곤충들중에서 달팽이 사랑은 참으로 많은
고충이 수반될것 같다. 사랑하는 짝지와 도킹하기 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그 곤충들은 짝짓기로 사랑을 표현하는데 그것도 바디 랭귀지라고 해야하나~~
좀은 비약적인 표현이지만 활자 매체를 통해서 보았는데 그 컨텐츠중에서
이런 구절이 있었다.코쿠닝(cocooning)이란 말....

학교에서나 사회에서 적응을 못하는 사람 또는 친구들한테서의 따돌림이나
집단 이지메를 당하고 난 뒤에는 밖에 나가는 것을 두려워하고 방안에만
칩거해 바깥 세상을 두려워 한다는 것이다.

안으로 안으로만 갇혀 있기를 좋아하는 부류 그중에서 인터넷이나 아님
TV만 으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도 포함이 된단다.
이야기가 다른데로 흘러 갔다.노출이 심한 너무 드러내기보다 달팽이처럼
적당히 감추면서 하는 행동이 더 아름답지 않을까~~

요즘 세대들에게 만연되고 있는 캠퍼스 커플들 애기를 들어보면 너무
급박하게 사랑을 한단다.만난지 얼마되지 않아서 사랑의 감정을 느끼구
끝내기도 쉽게 한단다.끝이 날때는 아주 냉정하게 무자르듯이 한다니 정말
요즘 아이들이 무서운 생각마저 든다.

그런걸 들어보면 달팽이 사랑이 얼마나 성스러운가~~~
등에 무거운 집을 지고 다니면서 기어다니기에 꽤 많은 시간이 요구될터
인데도 꾸준하게 멈추지 않고 종착지를 향해서 아님 기다리고 있을 암컷을
위해서 부지런히 놀리고 있을 아메바처럼 헛발질을 하더래도 멈추지 않을것
같은 생각이 든다.
상대가 있기에 내 존재를 알수 있음을 느끼는 은근한 사랑말이다.

그래서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기나긴 기다림을 동반하기에 더욱더 값진 사랑의
결실을 얻을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