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manStory

불야성이 토해낸 산물

정순이 2003. 8. 6. 23:14
네온 사인들이 불을 내 뿜듯 하든
불야성의 밤들이
거리 거리마다 토악질해놓은것들을
방기해놓은체
저만큼 사라져 가고 있다.
거리 곳곳에 보이는 그들이
토악질 해놓은 토사물들이 온통
깨끗한 거리들을 더렵혀 놓고 말았다.

자신을 통제할 능력도 없으면서
저질러 버리고 마는 무책임한 그들이다.
마실때는 흥청거리며 기분좋게
마셨을 그들이 왜 토설물들은
자신이 해야 할일을 낯모르는사람들에게
떠맡기는지...

무심코 길을 가다 후각을 자극하는 역한 냄새에
내 딛으려던 발걸음을 뒤로 멈칫했다.
이렇듯 거리 여기저기에 인상 찌푸리게
하는 그들 정말 싫다.- 하 정순-


' human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실직자들의 슬픈 미소  (0) 2003.08.06
자전거 타는 풍경  (0) 2003.08.06
겨울밤의 이야기  (0) 2003.08.06
의지의 한국인  (0) 2003.08.06
문호개방  (0) 2003.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