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manStory
내말 좀 들어보세요.^^
정순이
2003. 10. 7. 08:39
1달사이에 1억이 올랐다며 ‘아파트가 미쳤다.’ 연일 신문지면을 뜨겁게 달구드니,
대통령의 기자와의 토론석상에서 터무니 없는 부동산 가격폭등은 막을꺼라며 의지가
결연해보인다. 어떻게 진전될지는 두고 보아야 알겠지만,일단은 한나라의 통수권자의
말이니 믿어보는 수 밖에...
부동산 정보에는 관심조차 가지지 않는 나는 아직 주택청약적금하나 들어놓지 않고
살고 있다. 친구들은 자신앞으로 남편명의로 주택청약저축에 가입했다며 일순위가
어떻구, 그다음 순위가 어떻다는 말들을 해대지만, 도무지 나는 그 쪽으로는 관심이
끌리지 않는지 모르겠다. 가까이 살고 있는 친구하나가 대처에서 공부하고 있는 딸에게
장조림을 해서 택배로 보내겠다며 가게에 들려 필요한 부위를 주문을 한적이 있다.
마침 그 부분이 없어 내일 또다시 들러주면 안되겠느냐며 조심스럽게 말을 하였다.
집이 꽤 먼거리라 다시와달라는 말을 하기가 입이 떨어지지 않는거였다.
순순히 그러마고 집으로 돌아갔던 친구가 그 이튿날 시간이 되어서도 오지 않아 잊어버렸나
하는 걱정스러움에 친구에게 다디얼을 돌렸다.
“우리 전화번호를 어떻게 알았어요?”하는 물음부터 쏟아 내어놓는다.
“언제적인가 적어 놓은적이 있었는걸요. 품질좋은 소가 들어올때는 연락해달라며 가르켜
준적이 있었죠.“
“네~”
“잊어버렸나 해서요.”
“잊어버리긴요. 지금 열받아서 식히고 있는중인걸요.”
“네?무슨일이라두?”
“그저께 아파트 분양하는곳에 갈꺼라는 말을 한적이 있었죠?”
“그런데요~.”
“아파트를 살만한 여력은 되는 친군데 간이 작아요. 오래전부터 주택청약저축을 들었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어요.그런데 겁이나서 분양하는곳에 가보자고 내가 재촉해봐도 시무룩하니 반응이 신통찮은거 있죠. 청약저축을 오랫동안 불입해서
일순위가 되어 아주 좋은 기회거든요. 자기와 같이 분양하는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가서 입찰하는데 같이 가서 경험도 쌓고 가보자고 했죠. 떨어지던 당첨이 되던 경험도 할겸해서요.그런데 불안해하는거 있죠? 혹시 당첨이 되면 일가구이주택이 되거든요. 그래서 내가 달랬죠. 안되면 내가 사는조건으로 하겠다구요.
그런데 그 친구와 내가 같이 번호를 적어넣었는데 그 친구는 당첨되고
나는 떨어졌지 머에요. 순간 화가 치미는거 있죠? 일찌감치 청약저축을 넣어두자는
나의 말에 남편이 콧방귀만 끼고 옆집개가 짓는 식이였거든요. 결과는 떨어졌고, 순간 남편이 미워지는거 있죠? 기회가 자꾸 오지 않거든요.그래서 조금전에 남편한테 전화를 걸어 방금 있었던 이야기를 하며 항변을 했어요.
이번 11월달부터 법이 개정이 되면 분양낙찰 받아도 많은 수익을 올리진 못하거든요.
정부에서 부동산투기를 잡으려는 강력한 의지에 인제는 재미없을 것이기 때문이죠.
그런데 그 친구는 나 때문에 단 몇시간만에 2천만원을 벌었으니... 당첨되고 나니 부동산업자가
다가와 자신에게 전매권(일명 딱지)를 팔라고 그러더라나요. 그 친구가 기분이 너무 좋은
나머지 정보에 빠른 자신에게 자꾸만 물어보는거 있죠?나는 상대적으로 당첨되지 않아서
서운해 하고 있는데 말이예요. 따지고 보면 내 때문에 그 친구는 2천만원이라는 공돈이 생겼는거 아니예요. 내가 그같은 경우라면 옷이라도 한 벌 사줄만도 하겠건만,그러지 않더라구요. 맛있는거
사준다는 말을 하는데 내심 서운한 생각까지 들더라구요.“
"왜 그런 생각이 안들겠어요. 친구 때문에 그만한 큰 이익금을 두어시간 만에 벌었다면 그건 불로소득인데 친구에게 옷 한 벌 사주는건 어렵지 않을꺼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부동산 투자나 주택청약저축...매력이 있는건 알지만
내게는 畵中之餠이니...^^
대통령의 기자와의 토론석상에서 터무니 없는 부동산 가격폭등은 막을꺼라며 의지가
결연해보인다. 어떻게 진전될지는 두고 보아야 알겠지만,일단은 한나라의 통수권자의
말이니 믿어보는 수 밖에...
부동산 정보에는 관심조차 가지지 않는 나는 아직 주택청약적금하나 들어놓지 않고
살고 있다. 친구들은 자신앞으로 남편명의로 주택청약저축에 가입했다며 일순위가
어떻구, 그다음 순위가 어떻다는 말들을 해대지만, 도무지 나는 그 쪽으로는 관심이
끌리지 않는지 모르겠다. 가까이 살고 있는 친구하나가 대처에서 공부하고 있는 딸에게
장조림을 해서 택배로 보내겠다며 가게에 들려 필요한 부위를 주문을 한적이 있다.
마침 그 부분이 없어 내일 또다시 들러주면 안되겠느냐며 조심스럽게 말을 하였다.
집이 꽤 먼거리라 다시와달라는 말을 하기가 입이 떨어지지 않는거였다.
순순히 그러마고 집으로 돌아갔던 친구가 그 이튿날 시간이 되어서도 오지 않아 잊어버렸나
하는 걱정스러움에 친구에게 다디얼을 돌렸다.
“우리 전화번호를 어떻게 알았어요?”하는 물음부터 쏟아 내어놓는다.
“언제적인가 적어 놓은적이 있었는걸요. 품질좋은 소가 들어올때는 연락해달라며 가르켜
준적이 있었죠.“
“네~”
“잊어버렸나 해서요.”
“잊어버리긴요. 지금 열받아서 식히고 있는중인걸요.”
“네?무슨일이라두?”
“그저께 아파트 분양하는곳에 갈꺼라는 말을 한적이 있었죠?”
“그런데요~.”
“아파트를 살만한 여력은 되는 친군데 간이 작아요. 오래전부터 주택청약저축을 들었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어요.그런데 겁이나서 분양하는곳에 가보자고 내가 재촉해봐도 시무룩하니 반응이 신통찮은거 있죠. 청약저축을 오랫동안 불입해서
일순위가 되어 아주 좋은 기회거든요. 자기와 같이 분양하는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가서 입찰하는데 같이 가서 경험도 쌓고 가보자고 했죠. 떨어지던 당첨이 되던 경험도 할겸해서요.그런데 불안해하는거 있죠? 혹시 당첨이 되면 일가구이주택이 되거든요. 그래서 내가 달랬죠. 안되면 내가 사는조건으로 하겠다구요.
그런데 그 친구와 내가 같이 번호를 적어넣었는데 그 친구는 당첨되고
나는 떨어졌지 머에요. 순간 화가 치미는거 있죠? 일찌감치 청약저축을 넣어두자는
나의 말에 남편이 콧방귀만 끼고 옆집개가 짓는 식이였거든요. 결과는 떨어졌고, 순간 남편이 미워지는거 있죠? 기회가 자꾸 오지 않거든요.그래서 조금전에 남편한테 전화를 걸어 방금 있었던 이야기를 하며 항변을 했어요.
이번 11월달부터 법이 개정이 되면 분양낙찰 받아도 많은 수익을 올리진 못하거든요.
정부에서 부동산투기를 잡으려는 강력한 의지에 인제는 재미없을 것이기 때문이죠.
그런데 그 친구는 나 때문에 단 몇시간만에 2천만원을 벌었으니... 당첨되고 나니 부동산업자가
다가와 자신에게 전매권(일명 딱지)를 팔라고 그러더라나요. 그 친구가 기분이 너무 좋은
나머지 정보에 빠른 자신에게 자꾸만 물어보는거 있죠?나는 상대적으로 당첨되지 않아서
서운해 하고 있는데 말이예요. 따지고 보면 내 때문에 그 친구는 2천만원이라는 공돈이 생겼는거 아니예요. 내가 그같은 경우라면 옷이라도 한 벌 사줄만도 하겠건만,그러지 않더라구요. 맛있는거
사준다는 말을 하는데 내심 서운한 생각까지 들더라구요.“
"왜 그런 생각이 안들겠어요. 친구 때문에 그만한 큰 이익금을 두어시간 만에 벌었다면 그건 불로소득인데 친구에게 옷 한 벌 사주는건 어렵지 않을꺼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부동산 투자나 주택청약저축...매력이 있는건 알지만
내게는 畵中之餠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