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manStory
방카슈랑즈제도
정순이
2003. 9. 28. 09:03
방카슈랑즈(Bancassurance)제도란 프랑스어로 은행을 뜻하는(Banque)와+assurance의
합성어이다.은행에서 보험상품을 판매할수 있는 제도인데 혁신적인 시스템으로
은행으로부터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되리라는 생각이다. 그 이유로는
같은 서비스를 받으면서도 세일즈맨들에게 돌아가는 인센티브나 수수료를 고객들에게
돌아가는 이득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보험설계사를 통하지 않고, 직접 은행을 방문하거나
은행원들의 화려한 광고에 고개를 끄덕이며 보험을 드는 경우도 적지 않을것이라는
생각이 들기때문이다.
방카슈랑즈제도 도입으로 무한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는 보험업계에서
살아남는 길은 오로지 남다른 세일즈 능력밖에 없을 것이다.
내가 아는 지인도 보험설계사로 있다. 벌써 5년전부터 생활전선에 뛰어들었다.
언니의 권유로 생활전선에 뛰어들게된 그녀는 타고난 넉넉한 성품으로...사회성 외연으로 인적 인프라를 구축해둔 덕택에 같은 입사원생보다 빠른승진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조금더 일찍 보험업에 뛰어들었더라면 하는 후회감마저 든다는 말로 자신의 직업에
자긍심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녀는 요즘 고민거리가 생겼다. 다름아닌 ‘방카슈랑즈’ 시스템 도입으로 자신에게 미칠지 모르는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을 것이다.
그녀와 같이 보험설계사로 입문한 친구들은 6개월여만에 그만두었다는 말에 그녀의 성격을 가늠할수 있을 것이다. 나 역시 세일즈를 해보라는 권유를 받는다면 손을 들고 손사래 칠것이다. 친척들이나 지인...내주위에 알고 지내는 몇몇분들에게만 보험을 들어줄라는 말밖에 할수 없을 것 같은 예감이 들기 때문에 내 능력의 한계를 인정하고 일찌감치 포기하고 산다.
아무리 나자신에게 돌아올 효율성 있는 좋은 상품이 나와도 상대를 고객들을 설득시키거나 더 많은 고객들을 확보할 자신이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런 나 자신을 중첩시켜볼때 보험업에 몇 년간 종사하는 분들을 보면 경외스런 마음까지 든다.
IMF가 한창 기승을 부릴때 나는 그녀에게 5년동안 돈을 예치한다는 서류에 사인을 한적이 있다. 지금생각해보면
절묘한 시기에 적절하게 대처했다고 생각한다. 그 당시만 하더라도 꽤 높은 이자를 제시해왔었다. 변동되지 않은 고정이자에 배당금을 포함하면 지금 은행이자보다 두배는 높았으니까.
그러나 보험설계사로 일한다며 그녀의 방문을 받았을때는 곱지 않은 시선으로 대해졌다. 그때까지만해도 보험개념에 대해서 고정관념을 깬다는건 쉽지 않았다. 고착된 생각을 바꾸고 있지 않은 시기였을때다. 그녀를 알기 오래전에 보험을 든적이 있었고, 해약을 할때 내가 넣은 돈은 한푼도 못 받았던 나쁜전례가 있었다.
일년가까이 월정액을 불입한뒤 내 생활이 여의치 않아서 해약을 했을때 내가 넣은
금액을 한푼도 못 받은 기억이 다음부터는 절대 내가 살아가는 동안에는 어떠한 보험도
들지 않기로 굳게 약속을 한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인과의 만남으로 인해 내 생각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고, 지금은 5개의 보험상품에
들어있다. 그리고 적지 않은 이자로 재테크에 보탬이 되었으니...^^
합성어이다.은행에서 보험상품을 판매할수 있는 제도인데 혁신적인 시스템으로
은행으로부터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되리라는 생각이다. 그 이유로는
같은 서비스를 받으면서도 세일즈맨들에게 돌아가는 인센티브나 수수료를 고객들에게
돌아가는 이득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보험설계사를 통하지 않고, 직접 은행을 방문하거나
은행원들의 화려한 광고에 고개를 끄덕이며 보험을 드는 경우도 적지 않을것이라는
생각이 들기때문이다.
방카슈랑즈제도 도입으로 무한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는 보험업계에서
살아남는 길은 오로지 남다른 세일즈 능력밖에 없을 것이다.
내가 아는 지인도 보험설계사로 있다. 벌써 5년전부터 생활전선에 뛰어들었다.
언니의 권유로 생활전선에 뛰어들게된 그녀는 타고난 넉넉한 성품으로...사회성 외연으로 인적 인프라를 구축해둔 덕택에 같은 입사원생보다 빠른승진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조금더 일찍 보험업에 뛰어들었더라면 하는 후회감마저 든다는 말로 자신의 직업에
자긍심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녀는 요즘 고민거리가 생겼다. 다름아닌 ‘방카슈랑즈’ 시스템 도입으로 자신에게 미칠지 모르는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을 것이다.
그녀와 같이 보험설계사로 입문한 친구들은 6개월여만에 그만두었다는 말에 그녀의 성격을 가늠할수 있을 것이다. 나 역시 세일즈를 해보라는 권유를 받는다면 손을 들고 손사래 칠것이다. 친척들이나 지인...내주위에 알고 지내는 몇몇분들에게만 보험을 들어줄라는 말밖에 할수 없을 것 같은 예감이 들기 때문에 내 능력의 한계를 인정하고 일찌감치 포기하고 산다.
아무리 나자신에게 돌아올 효율성 있는 좋은 상품이 나와도 상대를 고객들을 설득시키거나 더 많은 고객들을 확보할 자신이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런 나 자신을 중첩시켜볼때 보험업에 몇 년간 종사하는 분들을 보면 경외스런 마음까지 든다.
IMF가 한창 기승을 부릴때 나는 그녀에게 5년동안 돈을 예치한다는 서류에 사인을 한적이 있다. 지금생각해보면
절묘한 시기에 적절하게 대처했다고 생각한다. 그 당시만 하더라도 꽤 높은 이자를 제시해왔었다. 변동되지 않은 고정이자에 배당금을 포함하면 지금 은행이자보다 두배는 높았으니까.
그러나 보험설계사로 일한다며 그녀의 방문을 받았을때는 곱지 않은 시선으로 대해졌다. 그때까지만해도 보험개념에 대해서 고정관념을 깬다는건 쉽지 않았다. 고착된 생각을 바꾸고 있지 않은 시기였을때다. 그녀를 알기 오래전에 보험을 든적이 있었고, 해약을 할때 내가 넣은 돈은 한푼도 못 받았던 나쁜전례가 있었다.
일년가까이 월정액을 불입한뒤 내 생활이 여의치 않아서 해약을 했을때 내가 넣은
금액을 한푼도 못 받은 기억이 다음부터는 절대 내가 살아가는 동안에는 어떠한 보험도
들지 않기로 굳게 약속을 한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인과의 만남으로 인해 내 생각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고, 지금은 5개의 보험상품에
들어있다. 그리고 적지 않은 이자로 재테크에 보탬이 되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