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우먼

한낮의 오수를 즐기고 있는 공간을 가르고 한 여자의
앙칼진 목소리가 나의 단잠을 방해를 했다.^^

가만히 귀를 기울여 소리나는 진원지를 향해 가게밖으로 나가보니
가게 주인아주머니의 목소리였다.

백인백색이란 말은 삶의 다양한 레파토리 속에서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특색이 달리 있음을 일컫는 말 일것이다.
같은 건물에 세들어 사는 세입자가 몇가구 된다.
전기세는 각자 개별로 사용하는 계량기가 있어 말썽의 소지가
없지만, 수도 요금은 그렇지 못하다. 지하수를 쓰는 경우라
집주인의 전기요금에 수도요금도 합산되어서 나오게 되어 있어
가끔 분쟁의 소지가 발생하고 만다. 입주해있는 세입자들은 가게주인의
수도요금에 별투정없이 수도요금을 내게 된다.

무리하게 수도요금을 요구하지 않는것도 주인의 말을 따르는 원인중에
기초하지만 개인이 느끼기에 요금이 조금많이 나온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것이지만, 다들 분위기 흐름에 동조하고 있다.
그 중에 유난히 몽니를 부리는 사람이 있으니...
그 원인중에는 ‘장사가 덜 된다는 이유’로, ‘집에서 나오는 요금보다
액수가 많이 나온다.‘ 는 이유로, 자신이 쓰는 양보다 요금이 더 많이
나왔다는 갖은 이유를 대면서... 자신이 생각하기에 적절하다는 요금만
내고 말아 주위분사람들에게 빈축을 사고 있다.(그 액수는 주인이 요구하는
액수의 절반이니 말이다.^^)

정말 대단한 여자가 아닌가.간이 큰 여자이고 위대한 여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