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manStory
남편들이여!
정순이
2003. 8. 6. 23:01
우리가게에서 몇 블록을 지나 골목어귀를 돌아서면
그녀의 가게가 입점해 있다.
2년만에 처음보는 그녀의 얼굴은 세월의 추스림으로 인해
단정된 모습이 보는 이로 하여금 안도의 숨을 쉬게
해주었다.
그녀보다 한참이나 어린 내게 담담하게 자신의 메머드급
이야기를 틀어놓을수 있는 큰 용기에 적잖이 놀란쪽은
오히려 나였다.
힘겹게 걸어온 먼길에서 지친 여장을 풀 듯 내게 하소연한다.
2년전쯤으로 소급해올라가면 그녀의 남편은 페미니스트를
부르짖으며 많은 여성들에게 관심을 끌고자 했다.
외형적으로 보이는 곱살스러움과 청산유수같은 화술에
적지 않은 여자들이 그의 마음을 사로 잡고자 했다.
봉건적인 유습의 여진으로 인해 남편의 외도를 남편친구의
귀띔으로 들었으나 그정도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단다.
답답한 마음에 왜 그렇게 했느냐고 뿌리는 초기에 뽑아야지
시일이 지나면 다시 되돌리기 힘들텐데 바보처럼 있었다고
나이 어린 내가 안타깝고 속이 상해 열이 올랐다.
그녀는 남편을 믿었었단다.
남편의 나이도 앞뒤 판단할 정도로 들었으니 자신이 알아서
결정할 일이지 옆에서 누가 나서서 해결될일이 아니라구..
남편을 믿는 구석이 그녀마음의 한쪽에 자리잡고 있었든거는 그녀는
따로 취미생활을 했었다. 얼마 있지 않으면 작품전시회까지
개최한다니 거기에 심취해 있다가 남편과의 돌이킬수 없는
루콘강을 건너는데 일조하고 말았든게 되었다.
남편들은 아내들의 능력을 평가하는데 절대적인 기준이
밤의 잠자라인가 보다. 물론 여자도 예외는 아니지만...
그게 아내에게 요구하는 우위로 잣대를 재며 외도하기에
미안한 마음이나 뉘우침이 자리하지 않는다면 그 가정은
불을 보듯 뻔해지며 그녀의 과거와 현재의 파노라마가 그려진다.
남편만 바라보고 아내들의 순진한 믿음에 찬물을 끼얹는
몰상식한 행동들을 보면 우리 아내들은 사각지대에 서 있는
느낌마저 든다.
사회 활동으로 인해 밖에서 무슨일을 하는지 알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녀 역시 가게에서 하루종일 맴돌고있고
남편은 밖에 나다니며 활동하고 있으니 다른데로 눈길돌릴
여지가 그만큼 많아진다.
10년동안 아내를 감쪽같이 속이고 바람을 피웠다고 한다.
그 남자를 생각하면 가증스럽기까지 하다.
그녀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 내가 안타까워 열을 올리고 말았다.
지은죄가 있으면 인과응보로 돌아올 것을 왜
한치 앞을 못 내다보는지 참으로 딱하지 않은가.
그녀의 가게가 입점해 있다.
2년만에 처음보는 그녀의 얼굴은 세월의 추스림으로 인해
단정된 모습이 보는 이로 하여금 안도의 숨을 쉬게
해주었다.
그녀보다 한참이나 어린 내게 담담하게 자신의 메머드급
이야기를 틀어놓을수 있는 큰 용기에 적잖이 놀란쪽은
오히려 나였다.
힘겹게 걸어온 먼길에서 지친 여장을 풀 듯 내게 하소연한다.
2년전쯤으로 소급해올라가면 그녀의 남편은 페미니스트를
부르짖으며 많은 여성들에게 관심을 끌고자 했다.
외형적으로 보이는 곱살스러움과 청산유수같은 화술에
적지 않은 여자들이 그의 마음을 사로 잡고자 했다.
봉건적인 유습의 여진으로 인해 남편의 외도를 남편친구의
귀띔으로 들었으나 그정도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단다.
답답한 마음에 왜 그렇게 했느냐고 뿌리는 초기에 뽑아야지
시일이 지나면 다시 되돌리기 힘들텐데 바보처럼 있었다고
나이 어린 내가 안타깝고 속이 상해 열이 올랐다.
그녀는 남편을 믿었었단다.
남편의 나이도 앞뒤 판단할 정도로 들었으니 자신이 알아서
결정할 일이지 옆에서 누가 나서서 해결될일이 아니라구..
남편을 믿는 구석이 그녀마음의 한쪽에 자리잡고 있었든거는 그녀는
따로 취미생활을 했었다. 얼마 있지 않으면 작품전시회까지
개최한다니 거기에 심취해 있다가 남편과의 돌이킬수 없는
루콘강을 건너는데 일조하고 말았든게 되었다.
남편들은 아내들의 능력을 평가하는데 절대적인 기준이
밤의 잠자라인가 보다. 물론 여자도 예외는 아니지만...
그게 아내에게 요구하는 우위로 잣대를 재며 외도하기에
미안한 마음이나 뉘우침이 자리하지 않는다면 그 가정은
불을 보듯 뻔해지며 그녀의 과거와 현재의 파노라마가 그려진다.
남편만 바라보고 아내들의 순진한 믿음에 찬물을 끼얹는
몰상식한 행동들을 보면 우리 아내들은 사각지대에 서 있는
느낌마저 든다.
사회 활동으로 인해 밖에서 무슨일을 하는지 알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녀 역시 가게에서 하루종일 맴돌고있고
남편은 밖에 나다니며 활동하고 있으니 다른데로 눈길돌릴
여지가 그만큼 많아진다.
10년동안 아내를 감쪽같이 속이고 바람을 피웠다고 한다.
그 남자를 생각하면 가증스럽기까지 하다.
그녀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 내가 안타까워 열을 올리고 말았다.
지은죄가 있으면 인과응보로 돌아올 것을 왜
한치 앞을 못 내다보는지 참으로 딱하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