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manStory
나의 일상
정순이
2003. 8. 6. 22:51
무르익을데로 무르익은 가을이 겨울의 힘에
밀려 자리를 내어줄 채비를 하며 그 발걸음을
재촉하는 요즘이다.
남들한테는 깔끔하게 하고 산다는 말을 제법
들은 듯 한데 남편의 눈에는 그렇지 보이지 않은
모양이다.
나 역시 구김살이 가는 옷은 다림질로 마무리를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남편 윗도리 옷이나 아들의
면바지라도 구김이 가는 옷은 항상 다려준다.
어쩌다 아들이 입을 옷이 없을 경우에는 다림질하기
쌓아둔 옷을 꺼내 입고 가버린다.
그런 어느하루는 구겨진 옷을 입고있던 아들을 본
남편이 내게 한마디 한다.
"니는 00옷 봐라 . 옷도 안데려 주고 머하누. 남들이
볼때는 엄마도 없는 자식인줄 안 알겠나.
좀 깨끗하게 다려서 입고 다니게 해야지.아무리 나이가 어리다
하지만 옷은 항상 깨끗하게 데려 입혀서 밖에 나가게 해야지
맨날 컴에 있지 말고 아들옷에도 좀 신경 쓰라."
"알았어요. 다릴려고 놔둔 옷을 지가 입고 간거구만.머요."
입이 이만큼 나온 내가 속으로만 중얼거린다.
여자들은 이렇게 조금만 게으름을 피우면 금방 집안이
엉망이고 그 화살의 과녁은 내한테로 돌아온다.
좀 편안히 살고 있으면 배가 아푸남~~^^
밀려 자리를 내어줄 채비를 하며 그 발걸음을
재촉하는 요즘이다.
남들한테는 깔끔하게 하고 산다는 말을 제법
들은 듯 한데 남편의 눈에는 그렇지 보이지 않은
모양이다.
나 역시 구김살이 가는 옷은 다림질로 마무리를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남편 윗도리 옷이나 아들의
면바지라도 구김이 가는 옷은 항상 다려준다.
어쩌다 아들이 입을 옷이 없을 경우에는 다림질하기
쌓아둔 옷을 꺼내 입고 가버린다.
그런 어느하루는 구겨진 옷을 입고있던 아들을 본
남편이 내게 한마디 한다.
"니는 00옷 봐라 . 옷도 안데려 주고 머하누. 남들이
볼때는 엄마도 없는 자식인줄 안 알겠나.
좀 깨끗하게 다려서 입고 다니게 해야지.아무리 나이가 어리다
하지만 옷은 항상 깨끗하게 데려 입혀서 밖에 나가게 해야지
맨날 컴에 있지 말고 아들옷에도 좀 신경 쓰라."
"알았어요. 다릴려고 놔둔 옷을 지가 입고 간거구만.머요."
입이 이만큼 나온 내가 속으로만 중얼거린다.
여자들은 이렇게 조금만 게으름을 피우면 금방 집안이
엉망이고 그 화살의 과녁은 내한테로 돌아온다.
좀 편안히 살고 있으면 배가 아푸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