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manStory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
정순이
2003. 8. 6. 22:44
까치 소리의 하모니로 설레임속에서 상쾌한 아침을 맞이해본다.
내가 그녀를 알고 지낸지가 십년이 훌쩍 넘기고 있지만
그녀의 진실됨에 우리의 사이가 더 오래 가지 않나 싶다.
그녀는 요즘 생활전선에 뛰어 들어 생활 설계사 일을 하고 있다.
박봉을 받고 있는 말단 공무원의 아내로 알뜰살뜰 성실하게 잘살았지만
남편의 카드빚을 계기로 시작한 업이다.
그러나 그녀는 신용을 바탕해서인지 많은 인맥으로 하루에 정해진
약정고 이상을 올리고
있단다. 날이 갈수록 그녀의 몸에 살이 불어나고 있는걸 보면 미루어
짐작할수 있다..^^
그런 그녀가 우리가게에 와서 남편에게 건강 보험을 하나 들어줄 것을
몇번이나 부탁을해도 진단서를 첨부해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번번히
거절을 하더니 그저께는 마음에 변화가 왔는지 그녀에게 전화를 걸어
가게로 한번 들러줄 것을 말하라는 거였다.
벼랑끝 결정이라 마음이 변하리라는 나의 생각에 아주 늦은 시간이였
는데도 그녀에게 다이얼을 돌렸다.
내일 오후 쯤에 가게로 들린다는 말을 여운으로 남긴체 수화기를 내려
놓았다. 내가 퇴근 시간이 임박할 무렵에 그녀는 숨을 헐떡이며 가게에
들렀었다. 전화를 하라고 할 때 만 해도 순순히 응할 것 같더니
여러 가지 제반적인게 또 귀찮아 지는 모양이다.
우선 진단서를 첨부하자면 매일 마시게 되는 술을 3일동안은 끊어야
한다는 말에 봉착하고 말았다.
술은 일단 마시게 되면 72시간동안 뱃속에서 잔류해 있단다.
그러니 진단서에 헛점이 나타나지 않게 할려면 최소한 3일은 술을
끊어야 한다는 말이다.
아무리 생각을 도출해도 뾰족한 수가 없자 그녀는 남편에게 제안을 했다.
3일동안 술을 안마시고 진단서에 아무 이상이 나타나지 않으면
남편에게 그동안 못마시고 참았던 술을 실컷 사겠다는 말로
마무리를 지었다.
보험을 들어두면 내게 많은 도움이 될것 같은 생각인지 나를 끌여들이며
생색을 낸다.옆에서 듣고 있던 내가 한마디 거들었다.
"정말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네요."
내가 그녀를 알고 지낸지가 십년이 훌쩍 넘기고 있지만
그녀의 진실됨에 우리의 사이가 더 오래 가지 않나 싶다.
그녀는 요즘 생활전선에 뛰어 들어 생활 설계사 일을 하고 있다.
박봉을 받고 있는 말단 공무원의 아내로 알뜰살뜰 성실하게 잘살았지만
남편의 카드빚을 계기로 시작한 업이다.
그러나 그녀는 신용을 바탕해서인지 많은 인맥으로 하루에 정해진
약정고 이상을 올리고
있단다. 날이 갈수록 그녀의 몸에 살이 불어나고 있는걸 보면 미루어
짐작할수 있다..^^
그런 그녀가 우리가게에 와서 남편에게 건강 보험을 하나 들어줄 것을
몇번이나 부탁을해도 진단서를 첨부해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번번히
거절을 하더니 그저께는 마음에 변화가 왔는지 그녀에게 전화를 걸어
가게로 한번 들러줄 것을 말하라는 거였다.
벼랑끝 결정이라 마음이 변하리라는 나의 생각에 아주 늦은 시간이였
는데도 그녀에게 다이얼을 돌렸다.
내일 오후 쯤에 가게로 들린다는 말을 여운으로 남긴체 수화기를 내려
놓았다. 내가 퇴근 시간이 임박할 무렵에 그녀는 숨을 헐떡이며 가게에
들렀었다. 전화를 하라고 할 때 만 해도 순순히 응할 것 같더니
여러 가지 제반적인게 또 귀찮아 지는 모양이다.
우선 진단서를 첨부하자면 매일 마시게 되는 술을 3일동안은 끊어야
한다는 말에 봉착하고 말았다.
술은 일단 마시게 되면 72시간동안 뱃속에서 잔류해 있단다.
그러니 진단서에 헛점이 나타나지 않게 할려면 최소한 3일은 술을
끊어야 한다는 말이다.
아무리 생각을 도출해도 뾰족한 수가 없자 그녀는 남편에게 제안을 했다.
3일동안 술을 안마시고 진단서에 아무 이상이 나타나지 않으면
남편에게 그동안 못마시고 참았던 술을 실컷 사겠다는 말로
마무리를 지었다.
보험을 들어두면 내게 많은 도움이 될것 같은 생각인지 나를 끌여들이며
생색을 낸다.옆에서 듣고 있던 내가 한마디 거들었다.
"정말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