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manStory
정이란게
정순이
2003. 8. 6. 22:31
오랜만에 어제는 시댁에 다녀왔다.
10분거리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바쁘다는 핑계로 차일 피이피일 미루다가
어제는잠시 짬을 내어 보았다.
궁색하지만 시간이 없었다는 말로 또는 장사한다는 말로 얼버무리지만
마음 한구석은 미안한 마음이 없지 않았다.
내가 도착하고 얼마있지않아 내 바로 위에 동서가 뒤따라 들어왔다.
시어머니,큰동서.셋째동서 시누이,나 이렇게 5명이서 나누는
애기는 화기애애하다.
시어머님도 동서들과 같이 계시면 어느새 여자로 변하신다.
아들 흉보는거에도 같은 생각으로 장단을 맞추어 주신다.
집주위에 보면 몇몇집들을 보니 동서들끼리 반목과 알력이
심한지 자주 다투는걸보시고는 우리 집은 화목하게 지내야 된다는
말씀을 곧잘하시곤 손수 실천하신다.
재산 다툼이나 힘겨루기 맏이들이 감내해야 할 시부모 모시기....등등,,,,
우리는 일반적으로 맏이들이 시부모를 모시는걸로 알고 있다.
그래서 딸가진 많은 부모들은 맏이한테 시집보내기를 꺼린다.
자의든 타의든 묵시적으로 그렇게들 알고들 있다.
그러나 개중에는 많은 며느리들이 부모님을 모시는걸보면
그마음이 갸륵하고 이뿌다.
독거노인들이나 아님 자식을 두고 집안을 꾸려가시는 분들이 가끔 오신다
내가 가게를 하고 있으니 그런분들이 오셔서 물건을 사고 쇼핑카를 힘들게
끌고 가시는걸보면 마음이 휑해진다.
친정모친이 돌아가신지 오래 되었지만 그런걸 보면 마음이 편치않다.
나도 나이가 들면 저렇게 될려나 미루어 짐작을 해보면 아득해진다.
많은 주부들은 애기를 낳고 산후조리에 친정엄마가 뒷 수발을 들어주셨다는
말을하면 내 한쪽 마음이 우울해짐을 숨길수가 없다.
내위에 동서는 요즘 강아지 한 마리 키우는 재미에 흠뻑 빠졌는지
입가에 웃음이 일면서 이야기에 맥박계가 올라간다.
처음에는 털이 빠진다는 선입감으로 또는 배설물을 처리해야 한다는 생각에
힘에 겨웠지만 강아지에게 정을 쏟고 마음을 기울이니 가족의 일부분처럼
느낄만큼 이뿌단다.
한갖 미물일지라도 이런데 갖은 고생다해가면서 키운 자식들은 부모를
나몰라라 하는 경우가 다반사로 일어나고 있으니.....
다들 부부싸움이 있었겟지만 나 역시 부부싸움을 할 때면 시어머님은 항상 내편~
아군이 되어 내 어깨에 힘을 보태주신다.
옆에서 지원사격을 해주신다.
어머님 당신 마음을 모를리야 없고 그속을 알지만 항상 고마운마음이다.
친정모친이 돌아가신지 벌써 24년이란 세월이 지나갔다.
그래서 나는 시어머님을 친정엄마처럼 생각하는데 자리매김을 해본다.~~~
10분거리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바쁘다는 핑계로 차일 피이피일 미루다가
어제는잠시 짬을 내어 보았다.
궁색하지만 시간이 없었다는 말로 또는 장사한다는 말로 얼버무리지만
마음 한구석은 미안한 마음이 없지 않았다.
내가 도착하고 얼마있지않아 내 바로 위에 동서가 뒤따라 들어왔다.
시어머니,큰동서.셋째동서 시누이,나 이렇게 5명이서 나누는
애기는 화기애애하다.
시어머님도 동서들과 같이 계시면 어느새 여자로 변하신다.
아들 흉보는거에도 같은 생각으로 장단을 맞추어 주신다.
집주위에 보면 몇몇집들을 보니 동서들끼리 반목과 알력이
심한지 자주 다투는걸보시고는 우리 집은 화목하게 지내야 된다는
말씀을 곧잘하시곤 손수 실천하신다.
재산 다툼이나 힘겨루기 맏이들이 감내해야 할 시부모 모시기....등등,,,,
우리는 일반적으로 맏이들이 시부모를 모시는걸로 알고 있다.
그래서 딸가진 많은 부모들은 맏이한테 시집보내기를 꺼린다.
자의든 타의든 묵시적으로 그렇게들 알고들 있다.
그러나 개중에는 많은 며느리들이 부모님을 모시는걸보면
그마음이 갸륵하고 이뿌다.
독거노인들이나 아님 자식을 두고 집안을 꾸려가시는 분들이 가끔 오신다
내가 가게를 하고 있으니 그런분들이 오셔서 물건을 사고 쇼핑카를 힘들게
끌고 가시는걸보면 마음이 휑해진다.
친정모친이 돌아가신지 오래 되었지만 그런걸 보면 마음이 편치않다.
나도 나이가 들면 저렇게 될려나 미루어 짐작을 해보면 아득해진다.
많은 주부들은 애기를 낳고 산후조리에 친정엄마가 뒷 수발을 들어주셨다는
말을하면 내 한쪽 마음이 우울해짐을 숨길수가 없다.
내위에 동서는 요즘 강아지 한 마리 키우는 재미에 흠뻑 빠졌는지
입가에 웃음이 일면서 이야기에 맥박계가 올라간다.
처음에는 털이 빠진다는 선입감으로 또는 배설물을 처리해야 한다는 생각에
힘에 겨웠지만 강아지에게 정을 쏟고 마음을 기울이니 가족의 일부분처럼
느낄만큼 이뿌단다.
한갖 미물일지라도 이런데 갖은 고생다해가면서 키운 자식들은 부모를
나몰라라 하는 경우가 다반사로 일어나고 있으니.....
다들 부부싸움이 있었겟지만 나 역시 부부싸움을 할 때면 시어머님은 항상 내편~
아군이 되어 내 어깨에 힘을 보태주신다.
옆에서 지원사격을 해주신다.
어머님 당신 마음을 모를리야 없고 그속을 알지만 항상 고마운마음이다.
친정모친이 돌아가신지 벌써 24년이란 세월이 지나갔다.
그래서 나는 시어머님을 친정엄마처럼 생각하는데 자리매김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