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會者定離◈
수심이 깊지않아...
어귀가 좁고 항구가 크지 않아
들고남이 없는 작은 포구...
사람 발길마저 뜸한 작은 포구에는
낡은 목선들 몇 척들만이 포구를 지키고 있다.
그런 어느날 한 척의 범선이
금세라도 가라앉을 듯한 모습으로
항구에 들어선다.
암초를 만나 항로를 이탈했는지
항해 중 만난 폭풍우로 난파 된 것인지
이물고물, 양 측면으로 곳곳에
상처의 흔적이 남아있다.
긁힌 곳에 도색을 하고
찢겨진 환부에 약으로 덧칠하고
지혈이 멈추지않는 병소부위에 지혈제를 바른다
그후.....